안녕하세요!
체리요플레에요
고양이 산책관련 포스팅이나 글을 보면 너무 부러운거에요
엉엉엉엉엉
나두 산책냥이가 갖구싶다....
나두 무릎냥이가 갖구싶다....
해서~
일명,
플레 산책냥만들기 프로젝트!!!!!!
동대문에서 만원주고 산 저렴이 산책줄을 메고 집을 나왔어요.
♥두근두근♥
줄메고 나온 산책은 처음이라
우리 플레가 산책냥일거라는 기대하에 바닥에 내려놔주었어요~
플레야.....................
너 뭐하니???
바닥에 누워서 저러고 저를 한동안 쳐다보더니
더러운 바닥을 저 흰털로 닦고있네요.
야이씨 너 목욕도 하기 싫어하면서 허ㅏ디ㅓㅣㅎ더히
엘레베이터가 도착했는데 저러고 안 움직이는거에요..
계속 두리번두리번 거리구ㅠㅠㅠㅠㅠ
'가자 플레~ 가자!!! 가자아아아~'
가자만 몇 번을 외쳤는지....
결국 저렇게 안고 탔다는...
플레 눈 커진 것 좀 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보다 더 커진 플레의 눈.
ㅋㅋㅋㅋㅋ 엘베 안에서 저렇게 두리번두리번
눈 크게 뜨고 둘러보네요
아구 뭐 이렇게 귀염돋는지이~♥
두리번두리번하다가 안정을 찾으려는지
저한테 뽀뽀를 마구마구하더라구요~
엘베에서 빠른연사로....아 힘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파트 나오는 현관에서부턴 모든 걸 포기한 듯 멍-한 플레.
플레의 첫 산책의 발딛음
꼬우 플레!!
뭐 개미라도 지나가니 플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려놓으니깐 걸어댕기지는 않네요.
저기서 신나게 DDR을 한참이나 하던 우리플레~
드디어 출.발!!!!!!!!!!!!!!!!!!
하나했더니마는....
가기 싫대요......
플레야 20분 뒤에
치킨 가지러 가기로 했단말야ㅠㅠㅠㅠㅠㅠ
결.국 안겨서 이동 중.
표정이 뚱-해진 플레.
기분 풀어주려고 밑에서 사진기 대고 찍으면서
플레야 이거봐봨ㅋㅋㅋㅋㅋ
하면서 혼자 웃었네요.
너란 고양이................. 쳐다보지도 않았지..............
헛둘헛둘 신나게 걸어서 치킨 들고 다시 집으로 BACK~
저렇게 플레 안고 다니는데 치킨가게 가는 동안 여기저기서
'어머 너무예쁘다'
'인형아냐?'
'얼마나 됐어요? 종이 뭐에요?'
'이렇게 예쁜고양이 처음보네~'
등등 엄청난 폭풍칭찬을 들었네여
어떤 아저씨는 갓길에 차 세우시고 내리셔서
저 보더니
'아이쿠 진짜 살아있는 거였네'
이러고 다시 차타고 가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를 낸시랭으로 보셨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으로 돌아가는 길 다시 한번 더 혼자 걷게하기 시도!!!
BUT, 뒤에 있는 헤어진 연인 쳐다보듯 바라보는 플레....
이번엔 좌우로 살펴보네요~
그러더니 드디어 움직였어요ㅠㅠㅠㅠ걸어써요!!
울 플레 으헝ㅎ엏엉
만세!!!!!!만세!!!!!!!!!!만...
세걸음 갔나....??
다시 멈춰서 주위를 둘러보네요...
땅그지처럼 머해!!!!!!!!!!!!!!!!!!!!!!!!!!!!!!!!!!
플레야 지지야지지!
더러워~ 하지마!!!
결국 다시 품에 안고 다시 연행.
외출을 즐거워 헷- 하듯이 윙크 해주는 플레.
(고양이 윙크)
????
훼이크였음ㅋㅋㅋㅋㅋ
무서워서 눈 아직도 커져서 저러고 안겨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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