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플렝이 목욕했어요~
사실 목욕을 고양이는 자주해주면 안 좋다고 하더라구요.
전 그것도 모르고 자주 씻겨줬다능
처음에 씻겨줄 때는 가만히 있어주던 애가
이제는 애~옹하고 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는 웅꺙? 하는 소리라고 해야되나
귀여운 척 할때 나는 목소리로 말하는 데
목욕할 때는 정확하게 야옹야옹하는 소리네요!!!
근데 야옹소리도 되게 귀여운 목소리의 야옹이라는~
씻기고나서 바로 감기걸릴까봐
수건으로 물기 다 털어주고
드라이기로 어느정도 말려준 상태에요!
드라이기 소리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이리저리 막 도망 다녀요..
다시 오신 쥐님ㅋㅋㅋㅋㅋㅋ
여름이라 혹시나 추울까봐 옷 입혀줬더니
입힐 땐 싫다고 찡찡대더니
입혀주니깐 좀 얌전히 있떠라구요!
많이 컸다고 생각했는데,
옷 사이즈가 동대문에서 구매한
XS사이즈에요
마른.. 걸까요? 아님 아직 크기가 작다는 걸까요?
플↗~레↘에↗~ 하고 불러야지만
쳐다봐주는 내시끼임.
그냥 플레야~ 혹은 플레~ 해도 잘 안 쳐다봐요.
나 발성연습시키는 너란 고양이.
우리 플레 애기티 많이 벗었죠?
아직 그래도 물기가 덜 말라서 그런가
좀 더 애가 얼굴이나 이런 털이 아직 붕붕뜨질 않아있네요~
털 말린다고 그루밍 열심히 하더니
어느정도 털이 다 말랐어요~
뭔가 기분이 좋지 않아보이는 플렝이.
플레~ 하고 불러도 대답없는 그의 뒷모습
호빵처럼 잠 들어버렸어요!!!!
ㅋㅋㅋㅋ역시 고양이나 사람이나
목욕하고 침대 누으면 나른해지는 건 똑같나봐용♥
좀 자다가 옷이 불편했는지 일어나서 낑낑대길래
옷 벗겨줬어요!!!!!
그랬더니 옷 벗어서 기분 좋아졌는지
제가 누워서 핸드폰하는데 저러고 옆에 누워서 쳐다보더라는
우리 플렝이 옆모습은 어른고양이도 아니라
무슨 여우같이 생겼다는..
사막여우같아요 진짜
일어나서 본격적으로 사진 좀 찍어줄랬더니,
그냥 같이 누워있자고 저래 쳐다보더라구요~
이번엔 그래서 엎드려서!!!!!!
일어난 것도 아니고 누운것도 아닌....
밑에서 엎드려서 찍었더니~
요래 이쁜사진이ㅠㅠㅠㅠㅠ
폭풍눈물 또 나오네요..
아 저 토통한 다리랑
부농코에 입모양!
마지막으로 부농젤리까지
화려하게 나왔네요.
이 사진이 한동안 제 카톡프사였다는ㅋㅋㅋ
보정 안해도 너무 이쁘죠
♥우리 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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