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는 매일매일 엄마 방에 있는 배란다 창틀에 앉아서
밖을 구경하거나 일광욕을 해요~
저희 집 단지 내에 분수가 있어서 애기들이 밑에서 물놀이도 많이하고,
산이 가까워서 그런지 새들도 많이 날아다니거든요!
그래서 하루종일 분수구경도 하고 새들도 보고... 그러고 놀아요~
플레 라인이 참 예쁘죠?
저는 플레의 모든 곳이 다 귀엽지만
저렇게 위를 쳐다보는 플레의 라인이 참 예쁜 라인이라고 생각해요~
바보같지만 제가 가장 사랑하는 플레의 얼굴.
이런 얼굴하고 있으면 뽀뽀하고 싶어 죽겠어요~
너무 귀엽다능....
하악하악(오타쿠)
잘 있다가 갑자기
앙마 플레로 변신
갑자기 내려오더니 빨래건조대에 널어놓은 옷들
잡아 당겨 떨어트리기.
"긴 옷은 쉽게 떨어트렸고, 다음은 나염무늬 너로 정해따!!!!"
"일단 관심없는 척해야겠군. 상대가 방심하게끔 한 다음 빈틈을 노려야겠어"
"야 이 회색티야 다음은 너라고~~ 들려??"
...는 훼이크
나염무늬를 향해 돌진!!!
우다다다다다다
실패.
"그래! 저 나염무늬는 높이 있으니깐 높이 올라가서 잡아당기자!"
"앗, 여긴 발 디딜 곳이 없다!!!!!!"
"엄마!!!!!!!!"
"저기 올라갈 수 있게 좀 도와줘~"
안 도와줄거야. 플레가 알아서 해.
터벅터벅.
포기하고 다시 밖이나 구경할까?
"아... 나염무늬 널 잡아당기고 싶어"
"좀 좁아도 올라갈 공간이 있네.... 여기로 올라가서 잡아볼까?"
나염무늬 한 번, 창틀 한 번.
"좋았어! 도전!!!!!!!!!!!!!!!!!!"
JUMP
결과? 못 올라감.
".. 그냥 바깥 구경이나 할래 이제 밤이네"
"하~ 날씨 좋다"
"........'
"나염무늬..........언젠가 반드시 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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