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3일
집에 데려온지 13일째.
2주도 안됐는데
우리 플레 속의 악마가 슬슬 기어나오고 있어요...
무슨 악마냐구용???
천사 같구만... 제가 헛소리한다고 생각하시냐옹
....
플..플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낚시대 장난감 쥐에 흥분했어요.
제가 다 쓴 티슈곽을 혹시나 해서,
한 부분을 찣어서 줬더니
이렇게 들어가는 거있죠??!!
누가 고양이 아니랄까봐 내시끼
새벽 1시에 플레랑 노는데,
티슈곽에 들어간 플레가
너모너모 귀여운 거에용~♥
그래서, 기쁜마음에 플레랑 첫 투샷 찍었어요!!!!
함정은 제가 생얼인 걸 까먹고 찍었더라구요........
분명히 플레도 생얼인데 이상해요
플레, 너 나 몰래 화장했뉘이↘이↗~~?
작년에 너무 더워서
이번에는 미리부터 죽부인을 사서 안고 잤는데요~
플레가 죽부인이 마음에 들었나봐요
아주 쪼끄만게 죽부인을 저한테서 뺏어갔어요!!!!!!
죽부인이 부인이라 여자라서 저렇게 탐내는건가?
땅콩
달렸다고말야... 짜식
요렇게 구멍 송송 뚫려있는 죽부인을
조심조심 한발 한발 걸어서 건너가는 요플레씨 (생후 2개월)
"플레 내시끼~ 이제 내려오자 발 빠지잖아! 위험해~~"
하고 내려 줄라고 손을 뻗자,
"으므니, 지가 근들지마라 했을틴디요..."
같이 사진 찍자며 결국 죽부인에서 떼어냈더니
우리 플레 화가 난건지
진짜 앙마가
나오기 시작해써요..
놔!!!!
허, 이거 안 놓냐???
후회하기 전에 내려 놓아라..
내가 내려 놓으래찌!!!!????? 삐-*#@$#%@#;삐삐-@%#%^#~,/
네, 플레앙마 4콤보가 발사되었습니다.......
당황당황하던 저
새벽 한시에 거실로 나가서 플레 몰래 숨겨둔 플레의 간식이
급 생각나더군요!!!!! Olleh
: 플레, 지금 화를 풀면 내 너에게 게살맛 스틱을 건네주겠느니.
게..살맛?
게살맛스틱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인데....요....
간식에 넘어가버리면 날 쉬운 남자로 볼텐데...
아... 어쩌지 어쩌지 (내적갈등)
엄마 저 화 안났었어요~ 게살맛스틱 주세요!♥
게살맛스틱먹고 기분 좋아진 우리 플레.
죽부인에 또 올라가길래 사진찍자고 저렇게 옆에 다가갔더니
카메라 똑바로 쳐다봐주네요~
간식 값하는 고양이 같으니라구!!!!!
부 . 작 . 용
※악마를 꺼내보이면 간식 준다고 생각하고 갑자기 전선을 씹으며 악마인 척할 수 있으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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