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플랭이 짧게짧게 그루밍해왔는데,
오랫동안 참아왔는지 드디어
폭.풍.그.루.밍.작.렬!
제 침대 머리맡에 누워서
저렇게 아침부터 그루밍을 하고 있더라구요~
귀요밍플레
그루밍에 빠져서 골골거리면서 열심히 하길래
사진 찍으면서 킥킥대고 쫌 웃었어요...
귀여워서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웃는게 싫었는지
막 저러고 저를 째려보는거에요....
플렝이 너 이녀석
난 귀엽다고 쳐다본건데
제가 미안하다고 안 웃겠다고 하면서
화해의 의미로 몇 번 긁어주니깐
요로케
꿈뻑꿈뻑 쳐다보더니,
다시 또 열심히 그루밍하네용~
이번엔 사진찍어도 만져도 괜찮대요!!
ㅋㅋㅋㅋㅋㅋㅋ
왼 발 그루밍이 끝났는지
오른쪽 발을 핥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저렇게 오른발 핥다가 스르르 잠이 들었어요
너무 기엽져? 아직 애기라 그런가봐용!
저렇게 하루하루 뭔가 하고 해내는 걸 보는게
애기 낳고 커가는 걸 보는 엄마의 심정이라고 해야할까요?
괜시리 뿌듯하고 얼마나 뭉클하게 기쁜지....
플레 키우면서 참 이런 감정을 많이 느껴요.
우리 귀요미플레 안 아프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해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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